작성일 : 18-12-19 12:36
2019년 한국외대 한일과 합격수기
 글쓴이 : 관리자
조회 : 593  
∎ 일본거주기간
대학교 3학년 때 메이지 대학교에서 교환학생으로 1년동안 일본에서 공부했습니다.

∎ 통번역대학원입시를 공부한 기간
2017 8월 ~ 2018 11월 (1년 2개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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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부 방법

대학교 4학년 1학기를 마치고 6개월 휴학하여 통번역대학원 진학을 결심했습니다.

2017 8월~12월 준비반 / 2018 1월 노트테이킹반/
2018 2월~5월 실전반 / 2018 6월~10월 한국외대 실전반+모의고사반/

- 뉴스

처음 학원에 등록하면서 제일 먼저 시작한 것은 NHK 어플과 일본 신문 사설을 읽을 수 있는 어플을 깔아 매일 신문기사를 읽은 것입니다. 1차 시험에 그 해 가장 이슈가 된 주제가 나오기 때문에 전반적으로 어떤 이슈가 화제가 되었는지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지하철 안에서 아침에 나온 뉴스를 확인하고 사설을 읽었습니다. 일본어 뉴스뿐만 아니라 한국 뉴스도 많이 읽으려 노력했습니다.

기사나 사설을 읽으면서 관련된 지식을 익히려 노력했고 최대한 필기시험에 사용하려 했습니다. 저는 특히 A(한국어)>B(일본어) ST가 많이 약해서 학원 수업에서 공부한 사설을 노트에 직접 쓰면서 일본어 표현을 익히고 반대 언어로 ST하면서 복습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사설을 읽으면서 녹음하여 들어보면서 일본어 발음을 체크했습니다. 1차 시험 직전에 6월부터 한 학원 자료를 모아서 노트에 정리하면서 전체적으로 복습했습니다.

- 한자

한자는 따로 찾아보거나 하지 않고 학원 한자 교재를 완벽히 외워갔습니다. 학원 수업 자료에 모르는 한자나 표현이 나왔을 때 체크하고 직접 써보면서 외우려고 했습니다. 1차 시험이 다가올수록 오히려 어려운 한자보다 쉬운 한자나 표현을 틀리는 경우가 많아서 스터디 멤버와 함께 쉽지만 헷갈리기 쉬운 한자를 모아 테스트를 해보기도 했습니다. 1차 시험에서는 어려운 한자나 표현을 쓰는 것 보다 쉬운 표현을 이용해서 자신만의 언어로 표현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실수를 하지 않도록 기본기를 탄탄히 쌓아 올리는 게 중요한 것 같습니다.

- 치쿠지

학원에서 치쿠지 연습을 하면서 몇몇 표현이나 지문이 입에 자연스레 붙어서 따로 집중해서 공부하거나 하지는 않았습니다. 일본어 공부를 시작하기 전 입을 푸는 용도로 치쿠지를 따라 읽거나 A>B나 B>A 연습을 하는 정도였습니다. 선생님이 들려주시는 치쿠치 파일의 일본어 악센트를 그대로 따라하려고 많이 노력했습니다.

- 1차 필기시험 대비 (한국외대 모의고사반)

한국외대는 1교시에 A>B, B>A 요약시험을 보고 2교시에는 A>B, B>A 에세이 시험을 봅니다. 2018 6월부터 시험 직전까지 모의고사 반을 쭉 수강했는데 저는 요약에 많이 약했습니다. 전체 내용을 이해하고 논지에 맞게 글을 써야 하는데 초반에는 노트테이킹에 집중한 나머지 내용을 이해하지 못해 논지가 다른 곳으로 튀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선생님의 조언을 통해 무조건 쓰기 보다 이해하기에 집중하고 나름대로 흐름을 찾아 요약하기 시작하면서 많이 나아졌습니다. 모범 답안을 보면서 좋은 표현을 배우고 복습하면서 다시 요약해보는 연습을 많이 했습니다. 요약에서는 시간 조절이 중요합니다. 한 지문 당 대략 25분을 잡고 쓰려 했고 남은 시간에 다시 읽어보면서 틀린 표현 등을 체크했습니다.

2교시 에세이는 주어지는 지문을 읽고 문제에 맞춰서 자신의 의견을 쓰거나 반대 의견을 쓰는 등 다양한 유형이 있습니다. 모의고사를 듣기 시작했을 때는 에세이에 매우 약했습니다. 배경지식이 많지 않아 쓸 내용이 많이 없어서 분량이나 내용이 부족한 부분이 많았습니다. 매번 모의고사 수업 후에 피드백을 받으면 에세이 지문과 관련된 정보를 찾아서 정리하면서 제 의견을 정리했습니다. 에세이 또한 한 지문 당 30분 이내로 쓰면서 시간 조절을 하고 남은 시간에는 오타 등을 검토했습니다.

꾸준히 모의고사반을 수강했던 것이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실제 1차 필기시험 때도 모의고사 수업과 크게 다르지 않아서 긴장하지 않고 평소 하던 대로 글을 쓸 수 있었습니다. 또 모의고사 수업에서 다루었던 주제가 요약과 에세이에 전부 나와서 자신감을 갖고 시험에 임할 수 있었습니다.

- 2차 면접 대비 (한국외대 모의면접반)

 실전반에서 가끔 실제 면접처럼 메모리 연습을 했습니다. 1차 시험을 치르고 난 후 모의면접 반을 수강하면서 본격적으로 면접 대비를 시작했습니다. 한국외대는 면접에서 먼저 자기소개-> 자기소개 질의응답->메모리->메모리 질의응답->고유명사->고유명사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됩니다. 면접 대비 반에서 자기소개를 선생님과 같이 다듬고 면접 때 나올 수 있는 모든 질문에 대해 대답할 수 있도록 준비했기 때문에 실제 면접에서도 떨지 않고 생각했던 대로 잘 말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메모리는 주어진 지문을 읽고 지문 내용을 간단하게 요약해야 합니다. 지문에서 모르는 단어나 사람 이름 등이 나와도 당황하지 않고 재치 있게 잘 넘어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무리 내용이 생각이 나지 않더라도 키워드를 파악하고 해당 주제와 관련된 배경에 대해서 설명하려고 했습니다. 고유명사는 6월부터 같은 반 수강생들과 스터디를 시작했습니다. 일본의 정치가나 주요 사찰, 화제의 인물이나 사건 등에 대해서 서로 조사해온 것을 공유하고 NHK 뉴스 기사로 메모리 연습을 꾸준히 했습니다. 실제 면접에서 당황하지 않고 잘 넘길 수 있었던 게 모의면접을 통해 실제 면접과 같은 분위기에서 계속 연습해서 그럴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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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앞으로 통번역대학원입시를 준비할 분들에 대한 조언

- 체력 관리

이 부분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2017에 학원을 다닐 당시 아직 대학교를 졸업을 하지 못해 입시가 1년 뒤로 밀렸습니다. 1년이 넘도록 오랜 시간 공부하면서 점점 지치기 시작했고 공부가 힘들어졌습니다. 가끔 내가 맞는 길을 선택한 것인가에 대한 생각을 많이 하게 되었고 일본어에 대한 자신감이 점점 떨어지기 시작했습니다. 이 상태로 가서는 제대로 시험을 볼 수 없다고 생각하여 6월에 모의고사반을 듣기 시작하면서부터 컨디션 관리도 같이 했습니다.

공부하는 시간은 3~4시간을 넘지 않도록 하고 많이 힘든 날에는 일본 드라마나 애니메이션을 보면서 스트레스를 풀었습니다. 앉아서 오랜 시간 공부하다 보니 허리 건강이 많이 안 좋아져 운동도 병행했습니다. 쉰다고 해서 뒤처진다는 생각을 갖지 말고 본인의 페이스에 맞게 공부하는 법을 터득하는 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 1차 시험 당일
시험 시작시간에 여유를 두고 도착해서 앉아서 일본어 자료를 읽으면서 머리가 잘 돌아가게 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 원서 접수는 최대한 일찍 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면접 시간이 길어지면서 후반부로 갈수록 면접관들도 지친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또 수험생들도 대기하는 시간이 길어지다 보면 지친다고 합니다. 저는 1번으로 면접을 봐서 긴장도 많이 했지만 나름 임팩트를 심을 수 있는 번호였다고 생각합니다.

- 읽는 연습을 게을리하지 않을 것.
면접에서 요구하는 것은 전문 지식이 아닙니다. 당황스러운 질문이나 전혀 모르는 질문을 받았을 때 어떻게 대답하는 등 대처능력과 언어의 유창에 중점을 둔다고 선생님이 말씀하셨습니다. 발음이나 액센트는 단기간에 고쳐지지 않습니다. 평소에 섀도잉 이나 읽는 연습을 많이 하면서 교정하는 것도 중요합니다.